한 고비 넘어서면 또 다른 고비, 그 고비를 넘기면 또 다른 고비가 눈앞에 펼쳐진다. 그 과정에서 스스로를 돌보지 못해 또 다른 어려움에 처하기도 한다. 다른 이가 건네는 '괜찮다'는 위로의 말이 간절해지곤 한다.
책은 상담 전문가로 오랫동안 활동해온 저자가 그간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정리한 '힘이 되는 말'의 집합체다. 3부로 구성된 책의 1부는 힘든 나를 스스로 돌보고 위로하는 말과 이야기를 다뤘다. 2부의 주제는 '삶'이다. 서툴러도 고군분투하는 삶에서 서로에게 가장 중요한 응원은 인정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3부 '말'에서는 각이 선 말 대신 둥근 말을 하자고 저자는 강조한다. 1만3,500원.
/정영현 기자 yhchu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