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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 나경원·박영선 향해 "아내의 맛으로 서울시장? 굉장히 구태의연"

"진부하고 노회한 방식… 이런 건 이제 없어졌으면"

박영선(오른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은 13일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향해 “아내의 맛으로 서울시장을 하겠다고 하는 건 굉장히 구태의연한 방법”이라고 정면 비판했다. 앞서 나 전 의원과 박 장관은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일각에서는 서울시장 후보인 두 사람이 오는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방송을 통해 친근한 이미지 굳히기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흘러나오기도 했다.

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런 진부하고 노회한 방식으로 서울시장을 하겠다는 이런 건 이제 없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자신을 두고 “지금 이 시대 필요한 서울시장의 덕목을 갖췄다”며 “서울시장 같은 큰 역할은 항상 시대정신이 작용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시대에 딱 필요한 덕목을 제가 갖췄다고 자신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도시환경 전문가인 그는 “지금 진짜 개발이 필요하다”며 “서울시도 거대 도시에 걸맞은 진짜 개발, 그리고 주택 문제, 도시를 도시답게 만드는 문제, 이런 것에는 진짜 개발이 필요한데 민주진보진영에서 진짜 개발을 가지고 얘기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후보로서 도시전문가로서 역할 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며 자신의 서울시장 출마 배경을 소개했다.



더불어 ‘진짜 개발’의 의미에 대해 “이명박(MB)때 뉴타운 가지고 원주민 쫓아내는 개발, 이런 건 해선 안 된다. 그다음에 싹쓸이 개발, 이런 건 해선 안 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서울시가 광역권 수도권까지 연결해서 굉장히 큰 광역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이런 때”라며 “서울을 따로 볼 게 아니라 메트로폴리탄 서울을 볼 수 있는 역량과 안목 있는 이런 사람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의원은 양도세 중과 완화 움직임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말도 안 되는 얘기”라며 “그런 게 민주당의 문제”라고 비꼬았다. 김 의원은 “한 번 원칙을 세웠으면 그 원칙을 계속해서 가야지 그걸 적용도 안 하고 하면 그럼 흔들리는 것”이라며 다주택자 중과세 원칙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강지수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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