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의 자기공명영상(MRI) 기반 알츠하이머 진단 보조 인공지능 솔루션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뷰노는 ‘뷰노메드 딥브레인 AD’가 식품의약품안전처 3등급 허가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뷰노메드 딥브레인 AD는 AI가 뇌 MRI를 자동으로 분석해 알츠하이머 질환 가능성을 수치화한 결과를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국내 대형 의료기관이 시행한 임상시험에서 AUC(곡선하면적·민감도와 특이도의 상관관계를 복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그래프로, 목푯값은 1) 0.88 이상의 알츠하이머 진단 정확도를 나타냈다.
김현준 뷰노 대표는 “이 솔루션이 알츠하이머 질환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임상현장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뷰노는 뇌 MRI를 기반으로 100여개로 분할된 뇌 영역의 위축 정도를 정량화하는 ‘뷰노메드 딥브레인’도 식약처 인허가와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 ‘프로미스-I’(PROMISE-I) 등 8가지 의료 AI 솔루션의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이 중 5가지 솔루션에 대해서는 임상시험을 거쳐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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