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12일 대설특보 발령에 따라 가동했던 제설 비상근무를 13일 오전 8시부터 해제하고 평시 근무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내린 강설로 서울에 최대 6.5㎝(서초구 기준)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제설 2단계 비상체제로를 가동하고 인력 1만9,268명, 장비 2,216대, 제설제 6,118톤을 투입했다.
평시 근무체제로 전환했지만 이면도로, 생활도로, 보도 등 취약지역에 대한 제설작업은 진행 중이다. 강설로 인해 통제됐던 북악산로, 인왕산로, 난곡로 3개소는 통행금지가 해제됐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제설 비상근무가 해제됐지만 아직 이면도로 등에는 많은 눈이 남아있어 신속히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오늘밤 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도로 위 블랙아이스로 인한 차량의 미끄러짐 및 낙상 등에도 주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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