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국산 양송이 품종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 지난해 품종 보급률 72.3%를 달성하는 놀라운 성과를 냈다고 12일 밝혔다.
양송이는 표고버섯 다음으로 인기 품종이다. 하지만 2010년 양송이 국산품종은 4%에 불과, 대부분 외국품종이 차지했다.
농진청이 국산 양송이 품종 개발에 나서 10년 만인 지난해 72.3% 달성했다. 지금까지 농진청에 개발한 양송이 품종은 도담·호감·새아·새도·새한·하리·하담 등 9개 품종이다. 특히 새한 품종은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을 받았다.
농진청 관계자는 “양송이 국산 품종 개발이 안착하면서 그동안 외국 품종에 의지해 오던 비용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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