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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한중일 글로벌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 '걸스 플래닛 999' 시작

다음 달 21일까지 지원자 모집… 연내 방송 목표

엠넷 ‘걸스 플래닛 999’ 티저 영상. /사진제공=엠넷




엠넷은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할 걸그룹 멤버를 찾는 ‘걸스 플래닛 999’ 프로젝트를 연내 방송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엠넷은 이날 ‘걸스 플래닛 999’의 티저 영상을 공개함과 동시에 다음 달 21일까지 한국·중국·일본에서 지원자를 받는다며 이같이 전했다. 전세계 K팝 팬들이 볼 수 있게 방송의 전 세계 송출도 계획 중이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이것은 꿈을 향해 도전하는 소녀들의 첫 걸음에 대한 이야기’라는 나레이션과 함께 세 명의 소녀가 원으로 연결되는 모습이 그려지며 궁금증을 키웠다.



‘걸스 플래닛 999’에는 엔씨소프트가 자회사 클렙(Klep)을 통해 선보일 글로벌 K팝 플랫폼 ‘유니버스’가 파트너로 나선다. 유니버스에서 운영하는 공식 플랫폼을 통해 팬투표를 비롯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2006년 1월1일 이전 출생한 한중일 3국 여성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기획사에 소속됐거나 데뷔 경력이 있어도 참여할 수 있다. 엠넷 측은 “언어도 문화도 다르지만 아이돌 그룹 데뷔란 꿈이 있는 한중일 3국의 걸그룹 지망생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라며 “그들의 꿈을 향한 여정과 성장 과정이 국가와 지역을 초월한 가상의 세계 ‘걸스 플래닛’에서 펼쳐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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