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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발묶인 서울, 오늘 지하철·버스 출퇴근 시간 운행횟수 늘린다

서울시 "잔설·결빙 제거에 나흘 안팎 걸릴 듯"

7일 오전 서울시 성북구 한성대입구역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4호선 길음역 열차 고장 영향으로 출근길 시민들이 줄을 서서 버스를 타고 있다./ 연합뉴스




폭설과 결빙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오늘 서울시 지하철과 버스의 집중배차 시간이 30분씩 연장된다.

이에 따라 오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출근 시간대 지하철 운행 횟수는 36회 늘어난 608회,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는 27회 늘어난 527회로 조정된다.

시내버스는 전 노선의 출퇴근 시간대 최소 배차간격 운행이 연장되며, 그간 코로나19로 시행되던 야간 감축운행이 한시적으로 해제돼 야간 운행이 전보다 1,365회 많은 4,554회로 늘어난다.

서울시는 2018년 1월 23일 이후 약 3년 만에 서울에 한파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 취약계층 보호 ▲ 야외작업장 안전관리 ▲ 수도계량기 동파 대비 ▲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 단축 운영 등 조치를 하고 있다.



7일 오전 서울시 성북구 한성대입구역 근처에서 출근길 차량들이 길게 줄 서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와 자치구는 이면도로 등의 제설작업을 하고 있으며, 특히 서초구와 강동구 등 강설량이 많았던 지역과 언덕길, 교량 진·출입으로 등 취약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다만 다음 주 화요일인 12일까지 영하 17도에서 영하 8도의 한파가 지속돼 잔설·결빙 제거작업에 나흘 안팎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에서 가장 눈이 많이 온 곳은 서초구로, 6일 저녁부터 7일 새벽까지 13.7cm가 내렸다.

시는 눈이 내리기 전인 6일 오후 4시 제설대책 1단계 근무를 발령했으며, 오후 5시 인천·강화 등 서해안에 강설이 시작되자 오후 6시 30분까지 사전 제설제를 살포했다. 하지만 눈이 한꺼번에 5cm 이상 쌓이면서 사전 제설제의 효과가 부족했고 퇴근 시간대와 맞물려 제설차량 운행이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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