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는 1인 중년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는 ‘스마트 플러그’를 555가구에 보급한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플러그는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멀티탭 형태로 제작됐다. 자주 사용하는 TV, 컴퓨터, 밥솥 등 각종 기기의 전원과 연결해 전력 사용량을 통해 생활활동을 감지한다. 기존 동작감지기와 달리 대상자가 감시 받는 느낌이 적어 거부감이 없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스마트 플러그 설치 후 일정 시간 전기 사용량이 현저히 줄거나 과다할 경우 주민센터 복지플래너에게 자동으로 안내 메시지를 전송한다. 이상을 감지한 복지플래너는 전화나 방문을 통해 대상자의 안전을 확인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