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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8일 본회의 정인이 방지법 통과"

8일 중대재해법·생물법 본회의 통과 방침

"코로나 위기, 남북대화 새로운 기회로 활용해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태년 원내대표가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정인이 방지법’을 8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법 개정과 별도로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예산 확보에도 나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백신 수급과 방역 상황을 점검하는 긴급현안질의를 여야 합의로 진행하게 됐다”며 “어려운 시기 국회가 제 역할을 해서 다행”이라고 자평했다.

김 원내대표는 1월 임시국회에서 민생법안 통과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과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은 8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라며 “중대재해법은 이미 법제사법위원회 심사에서 여야 간 의견이 상당히 조율됐다. 택배노동자 보호를 위한 생활물류법도 이미 여야 합의로 상임위를 통과해 본회의 처리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원내대표는 “1월20일 바이든 정부가 출범하면 양국은 김대중·클린턴 파트너십 이후 20년 만에 민주당 파트너십이 부활하게 된다”며 “한미동맹에 새로운 황금기를 열어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한반도 평화에 획기적 진전을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방도 평화 프로세스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잠시 숨을 고르는 단계이지 결코 멈춘 상황은 아니다”라며 “한미동맹의 기반 위에서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를 위한 화해와 포용의 자세는 지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북한이 남북대화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남북 교류와 북미협상의 틀이 새로 갖춰질 수 있도록 북한의 태도 변화를 기대한다”며 “코로나19 위기가 남북 협력의 새로운 계기가 되도록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박진용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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