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는 9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6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는 2046번부터 2054번까지다. 지역별로는 동구 2명, 기장군 2명, 수영구 1명, 영도구 1명, 타지역 2명, 요양병원 1명이다.
추가 확진된 2052번은 제일나라요양병원 환자다. 제일나라요양병원의 경우 최초 감염 이후 최대 잠복기가 지났는데도 확진자가 나온 만큼 보건당국은 병원 내 교차 감염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에 의한 감염인지를 조사하고 있다.
제일나라요양병원 전체 확진자는 환자 45명, 직원 13명, 연관 접촉자 2명 등 60명으로 늘었다.
2047번(동구)과 2048번(기타), 2053번(영도구)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나머지 확진자들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가족 간 감염으로 확진됐다.
부산 누계 확진자는 2,054명으로 늘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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