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난 16개 병상은 준중환자용이다. 재난 상황시 환자를 치료할 수 있게 설계했지만 평소에는 직원식당으로 이용하던 공간을 4개의 입원실(4인실)과 의료진 상주 구역으로 리모델링했다.
이에 따라 포화 상태였던 중환자 병상에 숨통이 트이고 치료 효율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비(非)코로나 중환자 치료 비중은 더욱 작아지게 됐다.
정승용 부원장(재난의료본부장)은 “산소, 의료용 가스 등을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돼 있는 곳이어서 병상으로 바꾸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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