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숨은 감염자'를 조기에 찾아내기 위해 운영 중인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110여 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총 3만 2,516건의 검사가 진행돼 1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672명)의 16.8%에 해당한다. 확진자의 지역분포를 보면 서울 47명, 경기 54명, 인천 12명이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가 문을 연 지난달 14일 이후 지금까지 이곳에서 확인된 누적 확진자는 2,287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는 현재 143곳(서울 56곳·경기 75곳·인천 12곳)이 운영 중이며, 익명검사는 오는 17일까지 계속된다.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누구나 검사받을 수 있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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