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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세금 누락 법인 82곳 적발…413억 추징

경기도는 고액 부동산을 취득한 후 취득 가액을 낮춰 신고하거나 지방세를 감면받은 후 이를 다른 법인에 매각하는 등 부당한 방법으로 세금을 누락한 법인 82개 법인을 적발해 413여억 원을 추징했다고 3일 밝혔다.

위반내용은 지방세 과소신고 61건, 부정감면 9건, 무신고 10건, 중과세 누락 2건 순이다.

도는 골프장을 운영하는 A법인이 골프장 내에 콘도미니엄을 숙박시설로 분양했지만, 일부 숙박시설이 아닌 개인 또는 법인 임직원의 별장으로 사용한 사실이 적발, 24억원을 추징했다



제조업을 운영하는 B법인은 산업단지 내 토지를 분양받아 공장을 새로 지어 판매해 감면받은 취득세· 재산세 등 지방세 15억원을 추징받았다. /윤종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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