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1명 추가됐다. 이에 전국 교정시설의 코로나 확진자가 1,108명으로 증가했다.
3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의 코로나 확진 인원은 전날보다 126명 늘었다. 누적 1,108명 중 출소자를 포함한 수용자가 1,068명이고 구치소 직원이 40명이다.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는 전날 수용자 1,122명을 대상으로 5차 전수조사를 실시해 12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또 강원북부교도소의 직원 및 수용자 전수조사 결과 수용자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4명은 모두 동부구치소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강원북부교도소로 이송된 수용자들이다.
법무부 집계는 수용자나 직원만 포함하고 그 가족이나 지인 등은 제외하므로 방역당국 집계보다는 적다.
/박동휘기자 slypdh@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