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출연한 배우 현빈(39)과 손예진(39)이 열애를 인정했다.
현빈의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와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1일 “두 사람이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됐다”며 “드라마 종영 이후 서로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사랑의 불시착’ 종영 이후인 지난 3월부터 8개월째 열애 중이다. 동갑내기인 두 배우는 영화 ‘협상’(2018)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2019)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그간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부인으로 일관해왔다.
현빈은 2005년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그들이 사는 세상’(2008), ‘시크릿 가든’(2010)을 거치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으며,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2018), ‘사랑의 불시착’(2019) 등에서도 주목받았다. 손예진은 영화 ‘연애소설’(2002)과 ‘클래식’(2003)으로 ‘국민 첫사랑’으로 불렸다. 이후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2004), 드라마 ‘연애시대’(2006) 등으로 톱스타 반열에 오른 후 안방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했다. 최근까지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2018), ‘사랑의 불시착’(2019)을 통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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