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1월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6개월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0월 24~31일, 11월 23~30일 전국 시도별 18세 이상 성인 500명씩(전국 8,500명)을 대상으로 시도지사 직무수행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이재명 지사는 66.6%의 긍정평가(지지율)를 기록해 전국 시도지사 중 1위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25.5%였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1.8%포인트 상승한 63.1%로 2위를 유지했다. 1위인 이 지사와의 격차는 3.5%포인트로 전월대비 2.2%포인트 좁혔다. 이어 이철우 경북지사 54.0%, 원희룡 제주지사 52.7%, 송하진 전북지사 50.4%, 최문순 강원지사 49.9% 순으로 상위권에 올랐다. 이철우 지사 긍정평가는 0.4%포인트 하락했으나 한 계단 상승한 3위를 기록했다. 4위 원희룡 지사는 3.2%포인트 상승해 세 계단을 뛰어올랐다. 송하진 지사는 2.8%포인트 하락하며 지난달과 같은 5위를 지켰고, 최문순 지사는 2.7%포인트 상승해 세 계단 오른 6위로 집계됐다.
하위권에는 송철호 울산시장(30.4%), 박남춘 인천시장(41.1%), 이춘희 세종시장(41.4%)이 자리했다.
주민 생활 만족도 조사에서는 전남 65.7%, 경기 65.3%, 제주 63.6% 등의 순이었다. 전남은 19개월 연속 1위를 지켰고 경기도는 65.3%로 한 계단 오른 2위, 제주도는 63.6%로 한 계단 내린 3위를 기록했다. 최하위는 울산으로 48.8%였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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