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돌아온 그룹 B1A4(비원에이포)가 컴백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B1A4 신우, 산들, 공찬은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우는 3년 만에 정규 4집으로 컴백한 소식을 전하며 “3인조로 개편이 돼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자 하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산들은 “이미 솔로 활동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멤버들과 함께 방송국을 오는 게 너무 즐겁다”며 오랜만에 그룹 활동을 하게 된 소회를 밝혔다. 이어 공찬은 “신우 형이 제대하고부터 기분이 좋았다. 드디어 팬들을 위한 앨범을 준비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 앨범이 나오고 나서는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B1A4의 앨범은 앞서 계획돼있었으나 신우의 군 입대로 인해 3년이란 공백기가 생겼다. 이에 신우는 “군대에서도 작업을 했다”며 “입대 전에 앨범을 내기로 해서 작업한 곡이 많았다. 내가 갑자기 군대를 가게 돼서 앨범 발매를 이제 하게 됐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 신우의 갑작스러운 군 입대로 멤버들 역시 마음이 착잡했었다고 밝혔다. 입대 전 팬미팅을 진행한 B1A4는 팬들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팬미팅 당시 음성을 공개하며 신우는 “군대에 가서 울게 된 게 아니라 팬들에게 음악을 들려드리지 못해 울었다”고 말했다.
특히 산들은 “당시 공찬의 울음소리가 아직도 기억난다”며 공찬이 오열했다고 털어놨다. 공찬은 “신곡이 연기되는 것에 대한 미안함에 울었던 것 같다”고 팬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19일 컴백한 B1A4는 타이틀곡 ‘영화처럼’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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