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B1A4가 신우·산들·공찬 3인 체제로 재편한 이후 처음으로 새 앨범을 선보인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B1A4의 정규 4집 ‘오리진’(Origine)이 오는 19일 나온다고 8일 밝혔다. B1A4가 3년만에 내놓는 정규앨범인 동시에 3인으로 팀을 재편한 후 내는 첫 앨범이다.
WM엔터테인먼트 측은 타이틀곡 ‘영화처럼’을 비롯한 수록곡 전곡을 멤버들이 직접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 외에 세 멤버 솔로곡인 ‘터벅터벅’, ‘무중력’, ‘너에게 물들어간다’를 비롯해 팬송인 ‘더 뜨겁게 사랑할 여름에 만나요’ 등 12곡을 넣었다. 신우의 솔로곡인 ‘터벅터벅’에는 싱어송라이터 비비가 피처링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B1A4는 지난 2011년 5인조로 데뷔한 이래 곡을 직접 만드는 등 프로듀스 능력이 좋아 ‘자체 제작 아이돌’으로 통했다. ‘이게 무슨 일이야’, ‘솔로 데이’, ‘론리’(Lonely), ‘잘자요 굿나잇’, ‘거짓말이야’ 등 히트곡들이 거의 다 자작곡이다. 하지만 진영과 바로가 2018년 소속사를 옮기며 팀을 떠났다. 신우도 입대하면서 산들과 공찬은 솔로 활동에 주력해왔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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