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다(多)가치 오케스트라’를 창단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역주민들이 음악을 가까이하며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립되는 다가치 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린 8명, 첼로 2명, 클래식기타 10명, 플루트 4명 등 총 24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26일까지 단원을 모집하며 송파구에서 활동하는 음악동아리거나 개인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연주할 악기를 가지고 있고, 주1회 정기연습(플루트 화 오전, 현악기 수 오전, 클래식기타 목 오전 예정), 전체연습(토요일 오후 예정), 각종 공연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지원은 구청 문화체육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hahj@songpa.go.kr)로 할 수 있다. 응시원서, 소개서, 개인정보수집·이용동의서 등을 내면 된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사람에 한해 실기·면접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실기·면접심사는 같은 날 진행되며 실기심사에서는 본인이 선정한 자유곡 1곡을 연주해야 한다. 최종 선발된 단원은 다음달 이후 구청 홈페이지에 발표하거나 개별 통보한다. 활동기간은 올해 12월까지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구민들이 다가치 오케스트라를 통해 음악과 더 가까워질 수 있길 바란다”며 “지역주민의 일상에 예술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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