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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문 연 국립박물관·도서관에 '아기상어 노래비누' 설치

생활방역 전환 방침따라 6일 재개관

30초 손씻기 강조 및 홍보 차원 설치

6일부터 재개관하는 국립 박물관·미술관·도서관에 ‘30초 노래 비누’가 설치됐다. 코로나 19 관련 정부의 대응 방침이 생활 방역으로 전환되면서 공공 시설이 다시 문을 열기는 하지만 손 씻기 등 위생 지침은 오히려 더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어린이들이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을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30초 노래 비누’를 제공한다고 이날 밝혔다.

‘30초 노래 비누’는 손 세정제에서 거품 비누와 함께 30초 동안 ‘아기 상어와 손 씻어요’ 노래가 흘러나오는 세정 보조 장치다. 노래는 보건복지부와 콘텐츠기업 스마트스터디가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협업·제작했으며, 이미 어린이들 사이에선 손 씻기 노래로 잘 알려져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앞으로 30초 노래 비누 설치 시설을 점점 늘릴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생활 방역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6일 재개관 시설, 사전예약제 등 도입

한편 문체부는 이날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소속 24개 박물관·미술관·도서관의 서비스를 부분적으로 정상화한 가운데 손 씻기 외에도 사전 예약제 등 공공 문화 시설 생활 방역 지침을 만들었다.

여러 사람이 모이는 단체관람과 교육·행사는 당분간 더 중단하고, 개인 관람도 감염 예방을 위해 1~2m정도 개인 간 거리유지가 가능한 범위에서만 허용한다. 또 사전예약제를 통해 시간당 인원을 제한해 시간대별로 이용자를 가능한 한 분산하기로 했다. 시설 이용을 원하는 사람들은 기관별 누리집(홈페이지)를 통해 관람시간, 시간대별 관람 가능 인원, 예약방법 등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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