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청년 중증장애인들이 저축을 통해 자립자금을 마련하도록 지원하는 ‘2020년 중증장애인 이룸통장’ 참여자를 29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룸통장은 매월 10만원 이상을 약정한 통장에 3년 동안 저축하면 서울시에서 매월 15만원의 추가 지원금을 적립해주는 서비스다. 경제적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중증장애인을 돕고 미래 자산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시행 3년째를 맞은 올해는 대상 연령을 만 15~34세에서 만 15~39세로 확대했다. 자격은 서울시 거주 장애인복지법상 중증장애인이다. 동일 가구원의 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 100% 이하여야 하며 신분증을 지참해 관할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다만 신청자 본인이 생계급여 및 의료급여 수급자이거나 기존 비슷한 사업에 참여하는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가구원 중 1명만 신청할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다산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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