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국내 3개 업체의 진단키트를 조만간 미국에 운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31일 기자단과 만나 “조만간 진단키트를 비행기에 실어 (미국에) 운송할 것”이라며 “1차적으로는 (28일 발표한 바와 같이) 3개 업체 물량이고 수량은 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조만간’의 정확한 의미를 묻는 질문에는 “미국에서 진단이 상당히 시급한 상황이라 하루를 다투고 있다”고만 답했다.
외교부는 앞서 국내 3개 진단키트 생산업체 제품이 사전 FDA(미국 식품의약국) 승인을 획득해 미국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가 논란이 일자 30일 “잠정 승인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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