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
이지혜는 15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 ‘죄송스러운 말을 전하게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수차례 검사를 통해 아이 심장이 뛰지 않는다는 검사 결과를 받았다”면서 유산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이런 사실을 알린다는 것 자체가 맘이 편안하지는 않은데, 그래도 ‘밉지 않은 관종언니’ 구독해 주시는 여러분들디 정말 건강하게 잘 낳으라고 응원도 많이 해주시고 축하해 주셔서 감사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너무 괜찮다”며 “빨리 회복해서 다음에 더 건강한 아이를 만날 수 있을거라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다”고도 했다.
이지혜는 또 “‘밉지 않은 관종언니’ 영상을 많이 찍어 놓았다”며 “임신 사실을 알고 즐거운 상황에서 찍었던 것들이라 지금 상황과 다르겠지만, 그런 거 생각하지 말고 편히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1998년 혼성그룹 샵으로 데뷔한 이지혜는 2017년 3살 연상 세무사 문재완 씨와 결혼했다. 이후 부부의 일상을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를 통해 공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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