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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한국어 연수과정 휴강 등 신종코로나 비상대책 강구

28일 대책회의…학생 등 2만여 명 전수조사 돌입

부경대학교가 중국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연수과정을 휴강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비상대책에 들어갔다.

부경대는 28일 오전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김영섭 총장 주재로 사무국장, 국제교류원장, 학생생활관장 등과 안전관리센터, 보건진료소, 대학원 실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했다.

이날 부경대는 국제교류본부가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한국어 연수과정을 휴강하기로 하고 학생 교직원 등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중국 방문자 전수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 1일 이후 중국 방문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권고 등 특별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내 식당과 도서관, 카페, 행정 사무실, 연구실 등 교내 다중이용시설에 소독제와 마스크를 즉시 비치한다. 교내 모든 건물에 대해서는 주 1회 이상 건물 안팎을 소독하기로 했다.



부경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주의 안내문을 국문과 중국어, 영어 등으로 제작해 학생생활관과 사무실 등에 즉시 배부하는 등 예방 홍보에 만전을 기울일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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