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오는 28일 이동면 도리돌 마을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16회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를 포근한 기온으로 인해 연기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를 내년 1월 4일 개장할 계획이다. 동장군 축제는 특성상 기온이 낮아져 얼음이 견고하게 얼어야 진행될 수 있는데 올 겨울은 예년과 달리 기온이 비교적 높아 부득이 축제가 연기됐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장보영 동장군축제위원장은 “기온과 관련 없는 아이스볼링, 팽이체험, 실내 빙어낚시 등은 문제가 없지만, 계곡 얼음 썰매, 송어 얼음낚시, 전통 썰매 등은 얼음이 얼어야 가능하므로 부득이 더 많은 방문객에게 재미와 흥미를 전달하고자 연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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