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27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지금 우리 사회는 불평등과 불공정의 임계점에 와있다. 당장 양극화와 불평등을 고착화하는 근본 원인부터 바로잡지 않으면 우리 사회에 더는 희망이 없다”며 “서울시가 먼저 ‘부동산 공유기금(가칭)’을 만들어 실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박 시장에게는 불평등을 해소하는 방법이 부동산 공유기금 밖에 없는지 궁금합니다. 이왕이면 좀 더 고민해서 창의적이면서도 현실적인 해법을 내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북핵 잠정합의 필요성을 거론했습니다. 26일 가진 송년 기자간담회서 “최종합의로 가는 징검다리로 잠정합의의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한 건데요. 특히 중국과 러시아가 제출한 대북제재 완화 결의안을 잠정합의와 나란히 언급해 중러 결의안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는데요. 이러니 현 정부가 중러에 기울어졌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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