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을 모텔로 불러 감금한 채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지인을 모텔로 불러 양손을 묶고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 등)로 A(5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23일 오후 10시경 청주 흥덕구의 한 모텔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B(46)씨의 양손을 테이프로 묶은 뒤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B씨의 비명을 들은 모텔 손님이 112에 신고하면서 A씨는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손목 등을 다쳤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범행 동기를 묻는 말에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B씨 등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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