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는 미세먼지로 인해 맑은 하늘을 볼 수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24일 수도권과 세종, 충북, 충남, 대구 등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다른 권역은 ‘보통’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센터 측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와 전날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24일 중서부 지역과 일부 영남 내륙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중부지방은 맑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 기온은 -9∼3도로 평년 수준이고 낮 기온은 5∼13도로 평년보다 포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복사냉각 때문에 아침 기온이 내려가고 낮에는 햇볕 때문에 기온이 올라가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0∼15도로 크겠다”고 전했다.
24일 아침에는 내륙에 짙은 안개가 끼고 도로가 결빙돼 미끄러운 곳이 많아 운전자들은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동해안 지역에는 높은 물결이 일 수 있어 해안가에서는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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