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계획한 2020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은 송라2리 농촌체험 찜질방 조성 사업, 어천2리 도시어부 지원시설 조성사업, 주택개량 보조 사업 등이다.
시는 국토교통부 공모 등을 통해 국비 18억원을 확보했으며, 시비 등 총 27억7,000여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송라2리 농촌체험 찜질방 사업은 쌀겨 효소를 활용한 찜질이라는 독특한 관광콘텐츠를 도입해 마을 소득을 증대하는 사업이다. 찜질방은 1,600㎡ 부지에 연면적 300㎡ 규모로 건립되며, 약 6억6,000만원이 투입된다.
또 도시어부 지원사업은 어천저수지와 연계한 여가 녹지 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내용으로 삼고 있다. 시는 8억2,000만원을 들여 양어장과 농어촌지원센터, 화장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 지역 농산물 전시·판매 공간, 친환경 캠핑장 등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안추원 화성시 도시정책과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주민들과 충분한 공감대를 쌓고 서로 협력해나갈 것”이라며 “보다 세심한 접근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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