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볼리비아, 미주 협의체 ‘리마그룹’ 가입…마두로 압박전선 합류

모랄레스 퇴진 후 對베네수엘라 정책 180도 변화

베네수엘라와 함께 남미 대표 좌파 국가로 불렸던 볼리비아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부를 압박하는 ‘반(反)마두로’ 전선에 합류했다.

볼리비아 외교부는 22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리마그룹 가입 사실을 알리며 “볼리비아는 베네수엘라 위기에 대한 평화적이고 민주적이며 헌법에 부합하는 해법을 찾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마그룹은 베네수엘라의 정치·사회적 혼란을 중재할 목적으로 지난 2017년 8월 페루 리마에서 설립됐다. 페루, 아르헨티나, 브라질, 캐나다, 콜롬비아, 멕시코 등 14개국이 회원국이다.

미국이 지원하는 라마그룹은 베네수엘라의 공정한 선거 개최와 정치범 석방 등을 요구하며 마두로 정권을 압박하는 데 보조를 맞춰 왔다. 지난 1월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을 자처했을 때도 리마그룹 대부분 국가가 과이도 의장을 대통령으로 인정했다.



볼리비아가 리마그룹에 가입한 것은 좌파 지도자 에보 모랄레스 전 대통령이 지난달 물러난 뒤 볼리비아에 우파 임시 정부가 들어선 결과다. 볼리비아는 마두로 대통령이 임명한 볼리비아 주재 베네수엘라 외교관들을 추방하며 베네수엘라를 적대시하고 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