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급 대상은 고속도로 교통사고 혹은 건설·유지관리 업무 중 안전사고로 사망한 자의 자녀 및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과 그 자녀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신생아·영유아를 포함한 미취학 아동까지 확대하고,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급액을 상향하여 초·중학생에게는 기존보다 100만원 증가한 200만원을 지급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불의의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가족들이 경제적 이유로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1996년 ‘고속도로장학재단’을 설립해 올해 말까지 5,842명에게 총 87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고속도로 장학생들의 창업과 취업을 지원하는 경제적 자립 지원 프로그램 ‘Stand up’ 및 정서안정 지원을 위한 ‘글로벌 비전 힐링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진규동 한국도로공사 부사장(고속도로장학재단 이사장 겸직)은 “고속도로 장학금이 학생들의 학업 성취에 자그마한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가치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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