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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 앱 알다, 금융 소비자 불편 해소하는 대출 비교 서비스 선보여





자산관리 앱 ‘알다’는 12월 20일 혁신금융 서비스인 맞춤 대출 비교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로 금융소비자는 여러 개의 금융사 대출상품의 확정 금리와 한도를 비교할 수 있으며, 실제 상품 신청까지 한 번에 가능해진다.

알다 대출 비교 서비스는 금융소비자의 금융 상품 이용에 대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금융위원회에서 지정한 혁신금융 서비스다. 알다를 서비스하는 팀윙크는 지난 5월 금융위원회에서 ‘대출상품 비교추천 플랫폼’ 혁신금융 서비스 지정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금융소비자들은 기존에 대출을 받을 때 복잡한 서류 제출, 영업점 직접 방문 등 불편함을 느껴온 것이 사실이다. 2019년 1월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금융소비자 인식자료'에 따르면 금융소비자들은 금융서비스 이용 시 불편사항으로 과도한 서류 요청(88.6%), 금융회사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85.7%), 직접 방문의 어려움(83.2%) 등을 꼽았다.

그뿐만 아니라, 금융소비자들은 다수의 대출모집인 이용 시에 여러 금융사에 고객정보 유출, 불법 중개 수수료 지불, 다중 채무 부담 등 1사전속주의(대출모집인은 1개의 금융회사와만 대출 모집업무 위탁계약을 체결해야 하는 규제)의 부작용으로 불이익 또한 받는 경우가 많았다.

알다 대출 비교 서비스는 이러한 금융소비자의 불편함 해소를 위해 금융위원회 샌드박스 안에서 1사전속주의 특례를 받은 서비스다.



알다 대출 비교 서비스는 금융사 기준 보안정책에 맞춰 금융소비자 정보를 암호화하여 통신함으로써 고객 정보 유출의 위험을 최소화했다. 그리고 금융회사가 고객에게 맞는 다수의 금융 상품을 분석한 뒤 확정된 금리와 한도를 제안하므로 금융소비자는 다중 채무를 예방할 수 있다. 한 번에 대출 상품을 비교하고 가장 적합한 상품을 선택 하기 때문이다. 또한 금융소비자에게 어떠한 수수료도 징수하지 않아 불법 중개 수수료로 인한 소비자 불이익도 없다.

무엇보다 앱에서 금융소비자가 입력한 직업군, 소득정보 등 대출 심사에 필요한 기본 정보만으로 서비스를 진행하기 때문에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장기적으로는 알다의 기존 서비스인 신용 올리기, 금리인하요구권 진단 서비스 등과 연계하여 금융소비자가 더욱 주도적으로 자신의 신용도와 채무를 관리할 수 있어 채무 건전성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자산관리 앱 알다 운영사인 팀윙크 김형석 대표는 “금융소비자들의 편익을 확대하고자 기존 금융 규제에서는 제공이 불가능하던 혁신 서비스를 규제 샌드박스 덕분에 출시하게 되었다. 금융소비자 중심으로 시장이 변화하기를 기대하며 알다 역시 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혁신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번 대출 비교 서비스 또한 제휴사 추가 확보는 물론 서비스 고도화 작업을 통해 소비자 중심의 맞춤 서비스로 발전하겠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현재 알다 맞춤 대출 비교 서비스는 예가람저축은행, OK저축은행과 제휴하여 출시했으며, 앞으로 추가 제휴사 오픈을 준비 중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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