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삼성동 코엑스 일대에 국내 최초로 지정된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에서 19일부터 26일까지 첨단 미디어아트 쇼 ‘시즌 그리팅 페스티벌 2019’를 진행한다.
강남구와 한국무역협회, CJ파워캐스트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 기간에는 매일 오후 6·7·8·9시 정각부터 10분간 미디어아트 쇼가 펼쳐진다.
미디어아트의 영상은 CJ파워캐스트에서 기획·제작했으며 ‘더 넥스트 텐 이얼즈(THE NEXT 10 YEARS)’라는 주제에 맞춰 다가오는 2020년을 맞이하는 서울 강남의 다양한 모습과 광장을 찾는 많은 이들이 가진 새해 희망과 소망을 다채로운 색을 활용해서 미디어아트로 표현한다.
관련기사
뉴욕과 홍콩, 두바이, 상하이 등 해외 유명관광지에서는 랜드마크 건물을 활용해서 분수쇼, 라이팅쇼, 미디어아트쇼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경복궁, 동대문 등 랜드마크 건물들을 활용한 라이팅 쇼를 선보이고 있다.
미디어아트 쇼를 관람하기에 좋은 장소는 지하철 삼성역 6번 출구 앞 케이팝(K-POP)광장과 코엑스 광장이다. 현재 K-POP광장에서는 11일부터 아이스런 행사(아이스스케이트장)가 진행되고 있다. 또 코엑스 광장에서는 코엑스 윈터페스티벌이 개막을 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역동적이고 활력있는 강남에서 디지털을 이용한 첨단 미디어아트쇼는 도시의 가치를 확대 변화시키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서울과 강남을 찾는 세계인과 함께 즐기는 문화 콘텐츠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