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의회는 17일 성명서를 통해 ‘김종민 의원이 지난 14일 논산시에서 개최한 양촌곶감축제 행사장에서 상주곶감의 우수성을 폄하하는 모욕적인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개탄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이어 국회는 상주시민의 명예를 실추시킨 김종민의원을 징계할 것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양촌곶감축제 행사장에서 ‘상주곶감이 유명해 중국에까지 수출되고 있는데, 알고 보니까 그 상주곶감이라는 것이 양촌에서 가져가는 양촌곶감이라고 들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발언이 알려지자 상주가 지역구인 김재원 국회의원도 공개 비난하고 상주시 곶감 생산자단체와 시의회 등에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상주=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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