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토)부터 15일(일)까지 DDP에서 진행된
’쌉니다 천리마 마트‘ 토크 세션에서는 드라마 속 ’빠야족‘이 무대에 올라 단체 댄스 타임을 가졌다. ’시청률 3% 돌파‘ 공약을 이날 이행하며 현장을 찾은 팬들과 함께 호흡한 것. 이날 댄스 공연은 팬들의 많은 환호성 끝에 앙코르 공연으로 이어지며 인기를 실감하기도. 특히 이날 토크 세션에는 예정에 없던 배우 이동휘가 깜짝 등장해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함께 무대에 오른 백승룡 감독은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이동휘가 안경 벗는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정말 잘생겼다”라고 화답했다.
tvN 신작 <냐옹은 페이크다>의 출연진과 제작진도 무대에 올라 재미를 안겼다. 연출을 맡은 정종연 PD는 “작은 프로그램 아니다. 오랫동안 준비했고 많이 촬영을 진행된 상태다. 저는 원래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고 고양이를 좋아한다. 여러분도 다 같이 고양이의 매력을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기획했다”라고 신규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날 토크 세션에서는 출연진들의 고양이 사랑도 확인할 수 있었다. 고양이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유선호는 “고양이의 눈”이라고 밝혔고, 우석은 “고양이의 독립적인 성격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가까이 와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라고 애묘인 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관련기사
<즐거움전 2019>의 마지막 토크 세션 무대는 ’호텔 델루나‘의 배우들이 장식했다. 이지은, 여진구, 조현철, 박유나, 강미나, 서이숙, 이도현과 연출을 맡은 오충환 감독이 풍성한 토크를 펼쳤다. ’장만월‘역으로 올 한해 많은 사랑을 받은 이지은은 극중 장만월의 SNS 계정에 있는 사진과 관련한 질문에 “지금도 부계정으로 로그인이 되어있다. 아직도 팔로우와 좋아요를 눌러주시는 분들이 많아 알람도 많이 뜬다. 하지만 로그아웃을 하면 장만월을 완전히 보내주는 느낌이라 로그아웃을 못하겠다”라고 전하며 ’호텔 델루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여진구는 드라마 속 명장면을 묻는 질문에 “모두가 명장면이었다”라고 답하며 “특히 호텔 델루나 건물이 실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궁금하다. 저도 드라마를 보면서 입이 벌어질 정도였다”라고 밝히기도.
이번
CJ ENM 미디어채널사업부 김제현 상무는 “올해에도 변함없이 많은 시청자분들이 즐거움전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특히 tvN의 드라마와 예능뿐만 아니라 교양 프로그램도 많이 사랑해주시는 시청자분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라 더욱 뜻깊었다”라고 성료 소감을 건넸다. 이어 “tvN은 모든 장르에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콘텐츠의 시도는 앞으로도 이어갈 예정”이라며 “2020년에도 여러 새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시도들을 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