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은 대구두류야외음악당 지역주택조합이 발주한 두류동 공동주택 공사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공사는 대지면적 1만9,202㎡ 일대에 총 433가구의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지하 2층·지상 27층 규모의 아파트 4개동과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해당 지역 인근에는 동부건설이 2022년 완공할 ‘대구감삼역센트레빌(예정)’이 위치한 만큼 두 단지가 완공될 시 공동주택의 부가가치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는 감삼역과 두류역을 도보로 5~10분 내로 이용할 수 있어 중심 시가지로의 이동이 편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서대구 KTX역도 2021년 하반기 개통되는 만큼 풍부한 교통망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교육 및 생활 환경도 우수하다.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감삼초, 신흥초, 경암중, 원화중, 원화여고, 상서고가 위치해 있으며 단지 인근에 두류공원, 이월드, 두류정수장 후적지도 조성돼 있다.
대구 두류동 공동주택 신축공사의 계약 규모는 783억5,000만원으로 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대구에는 두류동 공동주택, 감삼역 센트레빌 뿐 아니라 범어센트레빌이 내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라면서 “서울에 이어 대구에도 센트레빌 고유의 차별화된 아파트를 건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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