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재 부산조달청장은 6일 부산 향토기업인 한국주철관공업을 찾아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중소·제조기업이 조달시장에서 겪는 고충과 건의 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으며 권 청장은 이 자리에서 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과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국주철관공업은 1953년 국내 처음으로 수도용 닥타일주철관을 생산한 상하수도용관 전문 제조업체로 2008년부터 에폭시 수지 분체도장관을 개발하고 상용화해 국내외로 공급하고 있다. 전국 상하수도용 주철관 조달시장의 70% 이상이 한국주철관공업 제품이다. 권 창장은 주요 생산현장을 둘러본 뒤 “최근 상하수도 노후 기반 시설 교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제품 안전성 확보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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