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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상금왕 도전...'신'에겐 아직 사흘 남았다

JLPGA최종전 투어챔피언십 1R

신지애 공동 26위...선두와 8타차

상금 1위 스즈키, 이븐파 10위

우승하면 '짜릿한 뒤집기' 가능

"상금퀸 포기 안해" 각오 다져





사상 첫 한·미·일 3개국 투어 상금왕에 도전하는 ‘지존’ 신지애(31)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마지막 승부’에서 힘겨운 추격전을 벌이게 됐다.

신지애는 28일 일본 미야자키현의 미야자키CC(파72·6,535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2019시즌 최종전 리코컵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억2,000만엔) 첫날 3오버파 75타를 쳤다. 버디는 2개에 그치고 5개의 보기를 적어내 출전선수 32명 중 하위권인 공동 26위로 출발했다. 5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선 테레사 루(대만)와는 8타 차다.

신지애와 치열한 상금왕 경쟁을 펼치는 스즈키 아이(25·일본)는 이븐파 공동 10위로 첫날을 마쳤다. 현재까지 상금 순위는 스즈키가 1억5,302만엔으로 1위, 신지애가 1억3,803만엔으로 약 1,500만엔 차 2위다. 2015년과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신지애가 이번에 우승하고 스즈키가 단독 2위 아래의 성적표를 받으면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할 수 있다. 단독 2위를 하면 역전 가능성이 뚝 떨어지기 때문에 남은 사흘간 분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스즈키는 단독 2위만 하면 자력으로 2년 만에 상금왕에 복귀할 수 있다. 이 대회 상금은 우승 3,000만엔, 2위 1,740만엔, 3위 1,200만엔 등이다.



한국과 미국 무대를 평정한 뒤 2014년부터 일본을 주 무대로 활동해온 신지애는 올해 상금 선두를 달리다가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탄 스즈키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스즈키는 직전 4개 대회에서 우승·우승·우승·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시즌 7승을 거뒀다. 상금랭킹에 따라 이날 스즈키와 마지막 조에서 2인 맞대결에 나선 신지애는 1번과 6번홀(이상 파4) 보기를 10번(파4)과 11번홀(파5) 연속 버디로 만회했다. 하지만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4~16번홀에서 3연속 보기로 뒷걸음질쳤다. 신지애는 전날 “물론 평균타수 1위를 지키고 상금 여왕도 노리고 싶다. 자신의 플레이를 확실히 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신지애를 턱밑까지 추격한 상금 3위 시부노 히나코(21·일본)는 2언더파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시부노도 신지애와 마찬가지로 단독 2위 이상을 차지하면 상금왕 타이틀을 노려볼 수 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이보미·배선우·이민영이 나란히 1언더파 공동 5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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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문화부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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