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평단은 물론 봉준호 감독의 마음마저 사로잡으며 극찬 세례를 이어가고 있는 <결혼 이야기>가 아카데미 작품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결혼 이야기>는 파경을 맞았지만 여전히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한 가족을 예리하고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넷플릭스 영화다.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상영 직후 로튼 토마토 지수 100% 호평을 얻은 것은 물론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까지 받은 <결혼 이야기>는 단연 올해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다. <결혼 이야기>는 할리우드 주요 시상식 수상 전망을 점치는 전문 매체인 ‘골드더비’에서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아이리시맨>,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과 함께 작품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각본, 연기, 연출, 음악 모든 것이 완벽한 조합을 이룬다”(AP), “노아 바움백 감독 최고의 걸작이 탄생했다”(Hollywood Reporter), “<결혼 이야기>의 가장 유력한 수상자는 애덤 드라이버다. 지금까지 그가 보여주었던 연기 중에 최고였다“(Collider), “두 배우가 아카데미 연기상을 놓고 싸우는 듯한 연기. 꼭 봐야 하는 영화”(The Young Folks), “스칼렛 요한슨과 애덤 드라이버 인생 최고의 연기”(Rolling Stone) 등 해외 각종 매체에서도 아카데미 작품상, 각본상, 주연상으로 <결혼 이야기>의 수상을 점치고 있어 기대감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노아 바움백의 장기가 정점에 이른 작품이다”(이뉴스투데이 여용준기자), “스칼렛 요한슨과 애덤 드라이버의 섬세하면서도 신들린 연기 덕분에 무한 몰입된다” (중앙일보 이경희), “우리 모두가 살면서 예외 없이 겪는 그 순간들이 영화에 다 들어 있다. 경이롭다”(영화 저널리스트 장성란) 등 극찬 세례를 받고 있어 더욱 눈길을 사로잡는다.
평단의 극찬에 이어 아카데미 작품상 유력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는 <결혼 이야기>는 11월 27일 일부 극장에서 개봉 후 12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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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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