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국은 27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 코너 도전 꿈의 무대(연출 이헌희) 101회 특집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도전 꿈의 무대’ 101회 특집을 맞아 새로운 100회를 향해 전진하기 위한 특집 무대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7인의 트로트 스타와 그동안 도전 꿈의 무대를 통해 이름을 알렸던 7인의 가수가 출연했고 성국은 대세 가수 진성과 듀엣 무대를 준비했다.
이날 성국은 진성의 곡 ‘보릿고개’와 자신의 신곡 ‘매미’로 무대를 꾸몄다. 성국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기타를 메고 등장해 진성의 구성진 가창력에 맞춰 감칠맛 나는 기타 연주로 풍성한 무대를 만들었다. 이어진 신곡 ‘매미’ 무대에서는 기타 연주에 하모니카 연주까지 더하며 다채로운 음악적 재능을 선보였고 유쾌한 멜로디와 삶을 매미에 빗댄 가사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진성 역시 성국의 노래에 귀여운 댄스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노래를 감상한 황기순은 “너무 부럽다. 선배들이 후배를 밀어주고 챙겨주는 모습이 정말 멋있다”고 칭찬했고 진성 역시 “춤을 안 출 수가 없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사연이 없는 인생은 재미가 없다. 저도 사연으로 똘똘 뭉쳤다. 눈물의 빵을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빵의 의미를 논하지 말라는 말이 떠오른다”며 굴곡진 삶을 버텨온 성국을 칭찬했다.
관련기사
성국은 무대를 마친 후 “무대에서 진성 선생님과 한 무대에 올라 댄스를 볼 수 있는 가수가 몇 분이나 될까. 영광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자신에게 도전 꿈의 무대가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서는 ‘다시 시작’이라고 밝혔고 그 이유로 “많이 좌절했고 절망했다가 그 마지막에 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했었다. 여러분들의 과분한 사랑을 받아 5승 가수가 됐고 많은 것이 바뀌었다. 미니 앨범도 만들게 됐고 이렇게 진성 선배님과 무대도 오를 수 있었다. 감사하다”며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