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고령 운전자 등에 의한 차 사고를 줄이기 위해 신차의 자동 브레이크 장착 의무화를 추진한다.
27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자국에서 판매되는 새 차에 충돌 피해 경감 브레이크(자동 브레이크) 장착을 이르면 2021년도에 의무화할 방침이다. 승용차, 경차, 소형 트럭 등이 자동 브레이크 의무화 대상이며 승용차 이외의 차량에 대해서는 의무화 시점을 조율 중이다. 대형 트럭이나 버스의 경우 2014년 이후 자동 브레이크가 의무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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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고령 운전자의 조작 실수로 인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자동 브레이크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주요 차량 제조업체와 조율 중이다. 지난해 일본에서 판매된 신차는 약 84.6%에 자동 브레이크가 장착됐다.
/이신혜기자 happysh04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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