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000210)은 구글 어시스턴트와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연동해 말로 집안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홈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구글에서 제공하는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스마트폰이나 음성인식 스피커인 ‘구글 홈’에 원하는 내용을 말하면 각종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현재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로봇청소기 등 1만 여 개 이상의 사물인터넷 제품을 음성명령으로 활용할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입주민은 스마트폰이나 음성인식 스피커를 이용해 홈 네트워크에 연결된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세대 내 조명, 난방, 대기전력차단 콘센트 등은 바로 활용 가능하다. 대림은 앞으로 엘리베이터 호출이나 방범, 에너지 사용량 조회 기능까지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이번 홈 네트워크 연동 시스템은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부터 적용되며 추후 적용 단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흥록기자 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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