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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다 슬프다 조심히가" 구하라 향한 동료들의 애도 메시지들…

가수 구하라 /사진=서울경제스타 DB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28)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연예계 동료들이 안타까운 심경을 전하고 있다.

비보가 전해진 24일부터 현재까지 연예계 동료들은 자신의 SNS에 구하라와 함께 찍은 사진과 애통해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

가수 딘딘은 “하라야 내가 점점 주목받기 시작할 때 넌 날 걱정해주면서 힘들면 연락하라고 했었는데. 넌 참 아름답고 빛났어. 근데 내가 아무것도 해준 게 없고 아무 도움이 못돼서 미안해. 정말 미안하다. 내가 조금이라도 도움을 줬어야 하는데 정말 미안해. 너무 화가 나고 너무 진짜 세상이 미운데 꼭 행복하기를 바랄게, 그곳에서는. 미안해. 고마워”라며 구하라의 웃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리며 안타까워했다.

최근 건강을 되찾은 작가 허지웅은 장문의 자기고백과 함께 “저는 더 이상 아프지 않아요. 필요 이상으로 건강합니다. 그러니까 저를 응원하지 말아주세요. 대신 주변에 한줌 디딜 곳을 찾지 못해 절망하고 있을 청년들을 돌봐주세요”라며 “끝이 아니라고 전해주세요. 구하라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배우 박민영은 구하라와 찍은 사진과 함께 “마지막길 함께 해주지 못해 미안해. 나에겐 언제나 귀여운 하라로 기억할게 조심히 가”라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가수 구하라 /사진=서울경제스타 DB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는 “오늘 또 해가 졌다. 우리 아이들도 지켜야 하지만 우리 아이돌들도 지켜야 한다. 누군가 널 위해서 항상 기도 한다는 걸 잊지마. RIP”라고 말했다.

앞서 설리의 사망 소식에도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 바 있는 하리수는 “안타깝게도. 정말 너무 슬프다. 하늘에선 행복하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룰라 출신 가수 채리나는 “정말 너무 슬프다. 진짜 너무 미치도록 슬프다. 너무나 어여쁜 후배를 또 떠나보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와 함께 배우 윤세아 한예슬 정일우 권혁수 김소이 및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 등도 고인을 향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갑작스런 비보에 연예계 일정도 올스톱됐다. 25일 예정됐던 KBS2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제작발표회는 진행되지 않는다.

한편 팬들을 위한 구하라의 빈소는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된다. 25일 오후 3시부터 27일 밤 12시까지 조문 가능하다.

앞서 구하라는 24일 오후 6시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자세한 사건 경위는 현재 수사중이다.

가수 구하라 /사진=서울경제스타 DB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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