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켑카 빠진 사이 피치 올리는 '넘버2' 매킬로이

유럽투어 DP월드투어 2타 차 3위서 역전 우승 도전

3R 노 보기 7언더, 우승하면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한 해 5승

공동 선두 욘 람은 보너스 포함 500만弗 잭팟에 바짝

로리 매킬로이의 아이언 샷. /두바이=AP연합뉴스




DP월드투어 챔피언십이 열리고 있는 주메이라 골프 이스테이츠 전경. /두바이=AFP연합뉴스


골프대회 사상 최고액 우승 상금(300만달러·약 35억800만원)이 걸린 대회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매킬로이는 23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주메이라 골프 이스테이츠(파72·7,677야드)에서 계속된 유러피언 투어 시즌 최종전 DP월드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몰아쳤다.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이고, 이 대회 출전 사상 네 번째 65타 이하 기록이다. 매킬로이는 2012·2015년 이 대회 우승자다.

전날 74타로 주춤했던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는 선두 그룹에 2타 뒤진 단독 3위(13언더파)로 뛰어올라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성공하면 2019년 한 해를 5승으로 마무리한다. 지난 3일 미국·유럽 투어가 공동 주관한 HSBC 챔피언스 제패에 이어 2개 출전 대회 연속 우승이기도 하다. 세계 1위인 브룩스 켑카(미국)가 무릎 부상으로 ‘휴업’ 중이라 라이벌 구도에서도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세계 96위 마이크 로렌조 베라(프랑스)와 세계 5위 욘 람(스페인)이 15언더파 공동 선두다. 로렌조 베라는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범해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11언더파 4위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도 역전 우승이 불가능하지 않은 거리에서 최종 라운드를 맞는다.

유러피언 투어는 레이스 투 두바이(R2D)라는 시즌 포인트제를 운영한다. 최종전에 걸린 포인트는 1만2,000점으로 마스터스 등 4대 메이저(각 1만점)보다도 많으며 이 중 우승자에게 2,000점을 준다. R2D 최종 1~5위에게는 총 500만달러의 보너스가 차등 지급되는데 1위의 몫은 200만달러(약 23억3,700만원)다. 최종전에서 우승하고 R2D 1위에도 오르면 한 명이 500만달러(약 58억4,250만원)를 한꺼번에 손에 넣는 것이다. 매킬로이는 R2D 포인트 6위라 역전 1위는 불가능하다.

람에게 58억 잭팟의 기회가 있다. 현재 R2D 포인트 3위라 우승하면 포인트 1위가 된다. R2D 포인트 2위인 플리트우드도 물론 58억 후보다. R2D 포인트 1위는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인데 이번 대회 들어 2언더파 공동 24위에 처져있다. 람이 우승하고 비스베르거가 단독 2위 아래서 마치면 람이 R2D 1위를 뺏는다. 단독 2위만 해도 비스베르거가 2명이 이루는 공동 5위보다 못한 성적으로 마치면 R2D 최종 1위는 람의 몫이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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