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르네상스 부산’은 고용노동부와 부산시의 대표 일자리 협업사업으로 2016년부터 지난 3년간 국·시비 135억 원을 투입해 청년층과 고용위기업종을 중심으로 6,300여 명의 취·창업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에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전국 최대규모의 국비 32억 원을 지원받아 2개 프로젝트 6개 전략 10개 단위사업을 통해 2,000명 이상의 일자리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분야별 주요 성과를 보면 부산지역 특화산업 지원 분야인 ‘조선해양항만 산업맞춤형 사업화 지원’ 사업은 컨테이너 운송인력 부족문제 해소를 위한 사업으로 부산테크노파크가 18개 화물 운송기업에 교육·연수지원 프로그램 등을 지원했다. 그 결과 63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을 뿐만 아니라 홍보물 제작, 특허 획득 지원 등을 통해 기업체 매출 증대에도 기여했다.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가 신발 관련 기업 33개사에 공정개선, 마케팅, 시제품개발 등을 지원한 ‘신발산업 첨단융합허브 클러스터 지원’사업은 51명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지역 신발기업의 우수제품과 신기술을 대기업에 소개했다.
사회적경제 분야의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경제기업 성장기반 조성’사업은 5개 여성인력개발센터가 공동으로 6명의 사회적경제 일자리 컨설턴트를 양성해 500명의 구직자를 대상으로 집단 컨설팅을 했다. 전국 최초로 사회적경제 분야 일자리 지원체계를 구축해 여성과 노인 등 취약계층 323명의 일자리를 지원하기도 했다.
창업지원 분야의 ‘기술창업벤처타운(CENTOP) 중심 전문인력 고용창출 지원’사업은 부산테크노파크에서 유망 창업기업 30개사에 컨설팅과 자금지원 등을 통해 126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해 채용으로 연결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성과보고회를 통해 2,000명 일자리지원 목표 달성뿐만 아니라 수행기관,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사업추진 성과를 공유할 것”이라며 “전문가 자문을 통해 개별 사업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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