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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오대환, 사상 최대 용량의 망고주스 만들며 '망고 파라다이스'

16일(토)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in 순다열도’에서는 사상 최대 용량의 ‘망고주스’를 만들며 ‘망고 파라다이스’를 만끽한 병만족의 해피 정글라이프가 펼쳐진다.

사진=SBS




다양한 동식물이 공존하는 순다열도에서 ‘동심생존’ 2일차를 맞이한 병만족은 ‘스페셜 미션’으로 진귀한 생물들을 포착하느라 더욱 지쳤고 힘들어했다. 이런 병만족에게 천만다행으로 사기를 북돋아 줄 망고가 발견됐는데, 그 양은 어마어마했다. 생존지 주위를 둘러싼 망고 나무에서 수확한 망고로만 탑을 쌓을 정도였다.

다만 단점이 있다면, 먹을 때마다 과육의 섬유질이 이에 낀다는 것이다. 특히 주이는 “이에 털이 난 것 같다”며 손가락을 입 안에 넣어 이에 낀 섬유질을 시원하게 빼내기도 했다. 이때 배우 오대환은 ‘망고주스’ 만들기를 제안했지만, 망고는 섬유질이 많아 무르지 않고 딱딱한데다 변변한 도구도 없어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병만족은 생존지 주변에서 망고 한 자루를 가득 모아 젖 먹던 힘까지 발휘해 즙 짜내기에 도전했다. 그러나 겨우 한 방울씩 떨어지는 망고 즙에 모두가 실망했고, 그 찰나에 오대환이 등장해 괴력을 발휘했다.



마치 헐크로 변신한 것처럼 양 팔과 상체를 이용해 빨래 짜듯 망고를 짜냈고, 결국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정글 사상 최대용량 ‘망고주스’ 완성의 신호탄을 쐈다.

손에 묻은 즙까지 아까워 쪽쪽 빨아먹을 정도로 병만족에게 행복을 가져다 준 망고주스의 맛은 16일 토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정글의 법칙 in 순다열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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