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전국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 개최

산불진화 기계화시스템 이해도 높여 산불 지상 대응 전문성 강화

전국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진화대원들이 산불진화역량을 겨루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14일 전국 시·도 및 지방산림청 등 14개 기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를 강원 홍천군 매봉산 사격장 일원에서 개최했다.

지방청 산불재난특수진화대 5팀과 지자체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 9팀이 참가하여 기관별 산불지상진화 역량을 비교하고 기관 간 산불진화 경험과 노하우를 교류했다.

지상진화 경연대회 이외에 산불 진화장비의 성능개선을 위한 각 기관별 진화장비 개선내용에 대한 평가와 산불진화 장비에 대한 업체별 시연도 함께 이루어졌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산불은 헬기를 통한 공중 진화도 중요하지만 야간 및 헬기 투입이 어려운 산불 진화에 있어 지상진화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지상진화 역량을 강화하고 공중과 지상 진화능력의 균형을 이루어 국민과 함께 숲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