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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K-뷰티, 바이오산업의 중요한 축…육성책 적극 검토"

홍 부총리 "바이오를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반복적 이·불용 발생하는 지자체 사업 원점 검토도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1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8회 국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홍남기(오른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노영민 비서실장과 함께 걸어가고 있다. /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K-뷰티 산업’의 육성책 마련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홍 부총리에게 경제현안 관련 정례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고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화장품 시장도 바이오 산업의 중요한 축인 만큼 K-뷰티 산업의 육성을 바이오 산업 혁신방안 마련 시 적극 검토해줄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례보고에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3대 중점 혁신산업 중 바이오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향후 혁신성장의 가속화를 위해 전산업과 융·복합이 가능한 DNA(Data·Network(5G)·AI)와 핵심 신산업인 BIG3(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첨단기술 개발과 기업의 투자확대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특히 범부처 차원의 ‘바이오산업 혁신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바이오 산업을 ‘제2의 반도체산업’으로 자리매김 시키겠다고 말했다.



현 경제상황과 관련해 홍 부총리는 연말까지 예산의 이·불용을 최소화하고 공공기관 투자 집행을 강화하고, 민간기업 투자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등 경제활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자체의 반복적인 이·불용 발생 사업에 대해서는 “내년에 원점에서 존폐를 점검하겠다”고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홍 부총리에게 현 경제상황에 대한 ‘대국민 설명’이 필요하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경제에 대한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 경제상황과 미래에 대한 전망 등을 자세히 설명해달라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일 수출규제 대응과 혁신성장 등 각 부처 간 협업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 각 부처 장관들이 중심이 돼 원팀으로서의 협력 시스템이 지속·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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