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기술원(UNIST) 신임 총장에 이용훈(사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선임됐다.
UNIST는 12일 오전 서울 엘타워에서 제20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이 교수를 제4대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총장은 교육부 장관 동의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임기는 승인일부터 4년이다.
이 교수는 서울대에서 전기공학 전공으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전기공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9년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과 교수로 부임해 공과대학장·교학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UNIST는 6월부터 규정에 따라 차기 총장 선임 절차를 진행했으며 이번 이사회에서는 UNIST를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만장일치로 이 교수를 차기 총장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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