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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남해화학, 남북 협력사업 지원 농자재 개발 협약





전남도농업기술원과 남해화학은 12일 남북 협력사업 지원 및 양파 등 주요 작물에 대한 다목적 농자재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대북 지원을 위한 농자재와 고령화·농촌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한 다목적 맞춤형 비료 등을 공동개발해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그동안 전남농업기술원과 남해화학은 남북 협력사업을 위한 농자재를 개발해 감자·배추 등 주요 작물에 대한 재배시험을 완료했다.

특히 감자에 효과가 우수한 농자재를 선발해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대북 지원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광록 남해화학 사장은 “맞춤형 다목적 농자재 개발로 우리 농업인은 물론 북녘 동포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대북 농자재 개발을 위한 민·관·산·학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농업 현장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김성일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양 기관이 대북지원용 농자재 개발을 통한 남북 협렵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게 돼 남북 화해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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